일본 장기금리, 17년 만에 최고치…기준금리 인상 기대감 확산

일본 장기금리가 22일 1.650%까지 치솟으며 2008년 7월 이후 17년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채권시장에서 신규 발행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지난 19일 대비 0.01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일본은행은 18~19일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무담보 콜 익일물 금리를 0.5%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정책위원 9명 중 2명이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며 동결에 반대표를 던지면서 시장에서는 조만간 기준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특히 2년물 국채 금리는 0.915%로 2008년 6월 이후 가장 높았으며, 5년물도 1.210%로 같은 해 10월 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20년물은 2.650%로 전일 대비 0.020%포인트 올랐고, 40년물 역시 입찰을 앞두고 매도세가 나타났다.

채권 선물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으며, 주요 결제월물인 12월물은 135.98엔으로 전장보다 0.12엔 떨어졌다. 단기 금융시장에서 무담보 콜 익일물 금리는 0.471~0.477% 범위에서 움직이며 일본은행 공표치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일본은행이 10월 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금리 인상 전망이 현실화할 경우 일본 금융시장 전반에 큰 파급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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