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말레이시아 시장 직영체제로 재진출…2026년부터 100% 자회사 운영

기아가 말레이시아 자동차 시장에 직영체제로 다시 진출한다. 기존 현지 유통사 베르마즈 오토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2026년 1월 1일부터 100% 출자 자회사인 ‘기아 세일즈 말레이시아(Kia Sales Malaysia·KSM)’를 통해 판매와 유통을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은 브랜드 통제력 강화와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전략적 전환으로 해석된다. 기아는 그동안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현지 파트너를 통한 간접 운영 방식을 유지해왔으나, 브랜드 메시지 전달의 일관성과 고객 경험 관리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직영 전환 이후 기아는 дил러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현지 수요에 맞춘 제품 라인업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서비스 품질과 애프터서비스 체계 개선을 통해 브랜드 신뢰도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 자동차 시장에서 중장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기아는 이번 직영체제 전환을 계기로 시장 대응 속도를 높이고, 중장기적으로는 동남아 사업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말레이시아를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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