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도쿄에 부동산 임대·투자 법인 설립…지상조업사 지배 목적

대한항공이 일본 현지에서 부동산 임대와 투자 사업을 염두에 둔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자산 운영에 나섰다.

한 매체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해 9월 25일 ‘코리안 에어 인베스트먼트 재팬(KAIJ, Korean Air Investment Japan Co., Ltd)’이라는 일본 법인을 신설하고 같은 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법인 설립 직후 대한항공은 KAIJ에 1000만원을 출자했으며, 이후 추가 출자를 통해 지분 가치를 52억3300만원까지 확대했다. KAIJ가 보유한 총 자산은 현재 54억300만원에 달한다.

KAIJ의 사무실은 일본 도쿄 미나토구 시바 3-4-15 KAL 빌딩 4층에 위치해 있으며, 이 건물은 대한항공 일본 지점과 동일한 장소다.

대한항공 자산운영팀은 KAIJ의 설립 목적에 대해 “일본 내 부동산 임대업과 투자업 전개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KAIJ를 통해 지난해 같은 건물에 설립된 지상 조업 자회사 ‘코리안 에어 에어포트 서비스 주식회사(KAAS)’의 지분 65%를 확보했으며, 현재 KAIJ가 KAAS를 운영하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KAIJ를 1차 자회사, KAAS를 손자회사로 두고 있는 형태다. KAAS의 설립일은 KAIJ보다 약 3주 늦은 2024년 10월 17일로 확인됐다.

다만 대한항공 측은 이 같은 복수 법인 구조를 채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내부 사정”이라며 구체적인 설명을 피했다.

댓글 남기기

요코하마 한국기업인연합회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