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iance Laundry Systems, 117년 세탁기 역사 품고 뉴욕증시 입성

‘한 번에 하나의 세탁 솔루션(One laundry solution at a time).’
1908년 설립 이후 117년 동안 세탁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온 미국의 얼라이언스 런드리 시스템스(Alliance Laundry Systems LLC)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공식 상장됐다. 티커명은 ‘ALH’다.

이번 상장은 얼라이언스 런드리가 지난 9월 2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상장 등록서(S-1)에 따라 진행됐다. 상장은 10월 9일 마무리됐으며, 공모를 통해 약 8억 2,630만 달러를 조달했다. 상장 직후 회사 가치는 약 48억 달러로 평가됐다.

얼라이언스 런드리는 상업용 세탁기와 건조기, 다림 장비 등을 설계·제조하는 글로벌 세탁 솔루션 기업이다. Speed Queen, UniMac, Huebsch, Primus, IPSO 등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현재 100여 개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의 뿌리는 1908년 위스콘신주 리폰(Ripon)에서 설립된 Barlow & Seelig Manufacturing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회사가 만든 수동 세탁기가 얼라이언스 런드리의 시작이었다. 이후 여러 차례 인수와 합병을 거쳐 오늘날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의 상업용 세탁장비 제조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증가한 8억 3,680만 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북미 상업용 세탁장비 시장의 약 40%를 점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순이익은 다소 줄었지만, 지속적인 기술 투자와 자동화 설비 확충으로 수익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얼라이언스 런드리는 단순한 제조업체를 넘어 환경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지속가능 기업을 표방한다. ‘Alliance Laundry Cares’ 프로그램을 통해 세탁 장비 기부, 장학 사업, 지역 봉사활동 등을 펼치며 “세상을 더 깨끗하고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것”을 사명으로 내세운다.

뉴욕증시 커뮤니티는 “세탁을 더 쉽게, 세상을 더 깨끗하게 만들려는 얼라이언스 런드리의 여정을 환영한다”며 “1908년부터 이어온 혁신의 전통이 시장에서도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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