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핀테크·양자기술, 기술 혁신의 새 물결 논한 J.P.모건 테크 스타 컨퍼런스 폐막

글로벌 기술·금융 시장의 향방을 가늠하는 ‘제13회 J.P.모건 테크 스타 컨퍼런스’가 런던에서 막을 내렸다. 행사에는 주요 기술기업 CEO, 혁신가, 투자은행 및 자본시장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인공지능(AI)과 핀테크, 양자기술을 중심으로 한 산업 지형 변화를 논의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가장 주목받은 주제는 단연 ‘AI의 실질적 전환’이었다. 기업들이 단순한 실험 단계를 넘어, 효율성과 수익성, 고객 참여 성과를 직접 보고 있는 점이 강조됐다. 전문가들은 “AI 경쟁의 초점이 더 이상 데이터 양이 아니라 데이터 품질과 확장 가능한 개인화에 맞춰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대화의 중심은 ‘AI로 인한 일자리 소멸’보다 ‘AI를 통한 성장과 수익성 강화’로 이동했다. 특히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AI 활용 전략이 기업 경영의 핵심 화두로 부상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규제 환경에 대한 논의도 활발했다. 참석자들은 “AI, 핀테크, 결제 산업 전반의 규제 프레임워크가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지역별로 파편화된 감독 체계가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만든다”고 지적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양자기술(Quantum Technology) 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주목받았다. 금융·보안·AI 시장에서 2028년경 상용화 가능성이 제기되며 ‘다음 국경(Next Frontier)’으로 떠오르고 있다.

컨퍼런스 후반부에서는 유럽 기술 생태계의 딜메이킹(Deal-making) 활성화가 논의됐다. 민간 및 공공 자본이 풍부한 유럽 시장에서 혁신기업들이 투자자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강력한 기본기와 장기 비전을 갖춘 기업만이 자본과 파트너십을 유치할 수 있다”는 의견이 공통적으로 제시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AI·핀테크·양자기술의 융합이 산업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글로벌 경쟁의 무대를 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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