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사업과 관련해 사회적 파장을 낳았던 ‘화천대유’와 ‘천화동인’이 어떤 의미에서 비롯된 이름인지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두 이름 모두 주역의 괘명에서 따온 것으로 확인되며, 풍수·명리 등에서 긍정적 기운을 상징한다는 해석이 존재한다.
화천대유는 주역 14번째 괘인 ‘火天大有’에서 비롯된 명칭으로, ‘하늘 위에 불이 크게 있는 형세’, 즉 크게 소유하고 크게 이룬다는 의미로 읽힌다. 천하가 크게 번성하고 성취가 크다는 상징을 담고 있어 기업명으로 사용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천화동인은 주역 13번째 괘 ‘天火同人’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늘 아래의 불이 사람들과 함께한다’는 해석에서 공동체, 연대, 동업의 의미가 도출된다. 실제로 사업 초기 다수의 투자조합이 ‘천화동인 1호, 2호…’ 등으로 명명된 점이 드러나며 관련성 논란도 이어졌다.
두 회사의 명칭이 단순한 상징적 차원을 넘어 풍수나 명리학적 요소를 작명에 활용했다는 분석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주역 괘명을 차용한 배경이 투자 유치, 사업 성공 이미지 구축과 연계됐는지 여부가 쟁점으로 언급돼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