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4년 만에 1000선 돌파…코스피 5000선 안착

코스닥 지수가 4년 만에 1000선을 돌파하며 이른바 ‘천스닥’을 달성했다. 코스피도 연이어 5000선을 회복하며 안정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오전 9시 1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55포인트 오른 5008.62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24.22포인트 상승한 1018.15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장 초반 4997.54에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확대했고, 코스닥은 장중 1000선을 가볍게 넘어섰다.

주말 사이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85.30포인트 하락한 4만9098.71로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소폭 내린 6915.61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65.22포인트 오른 2만3501.24로 거래를 마쳤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17억원, 109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00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81억원, 1002억원을 팔았고 개인은 1899억원을 사들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 양상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1%대 상승했고 SK하이닉스는 약세를 나타냈다.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상승한 반면 HD현대중공업, 기아, 두산에너빌리티, SK스퀘어는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은 대형주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에이비엘바이오, 레인보우로보틱스, 삼천당제약, HLB, 코오롱티슈진, 리가켐바이오, 펩트론 등이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개인 수급 유입과 성장주 강세가 코스닥 지수 급등을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어 단기 변동성에 대한 경계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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