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 급등, 5,400선 회복…중동 긴장 완화 기대에 금융시장 급반등

국내 증시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환율도 급락하며 금융시장이 동반 안정 흐름을 나타냈다.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6.24포인트(8.44%) 오른 5,478.70에 마감했다. 5거래일 만의 반등이자 단숨에 5,400선을 회복한 것이다. 이날 상승폭은 지난달 중동 사태 직후 반등장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수준이다.

지수는 장 초반부터 강하게 출발했다. 전장 대비 277.58포인트(5.49%) 오른 5,330.04로 개장한 뒤 매수세가 급격히 유입되며 장중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투자심리 개선과 함께 기관·외국인 수급이 동시에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 역시 동반 급등했다. 코스닥은 63.79포인트(6.06%) 오른 1,116.18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위험자산 선호 회복 흐름이 확인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8.8원 하락한 1,501.3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1,508.5원으로 출발한 이후 하락폭을 확대하며 6거래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 완화, 사실상 종전 기대가 반영되며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급격히 완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그간 낙폭이 컸던 국내 증시에서 저가 매수세가 집중 유입되며 급등장을 연출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단기 반등 이후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보고 있다. 지정학적 변수의 실제 해소 여부와 글로벌 자금 흐름 변화가 향후 시장 방향성을 좌우할 핵심 요인으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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