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김문수 격차 6%P로 좁혀져…이준석 중도·보수 표심 공략

6·3 대선을 8일 앞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6%포인트(P)까지 좁혀졌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10% 지지율을 돌파하며 중도·보수층 표심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김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층 결집이 마무리 단계에 이른 가운데, 본선이 3파전으로 치러질 경우 보수진영 표 분산 우려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에이스리서치가 한국지방신문협회(한신협)의 의뢰로 지난 24~25일 전국 성인 30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 후보는 46.5%, 김 후보는 40.4%를 기록하며 오차범위(±1.8%P) 밖 6.1%P 차이를 나타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10.3%로 처음으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은 주로 중도·보수층에서 유입됐다. 스스로를 ‘중도’로 규정한 응답자 중 14.6%, ‘보수’ 응답자 중 10.6%가 이준석 후보를 지지했다. 진보층에서의 지지율은 3.5%에 그쳐, 이 후보의 지지기반이 중도·보수층임을 명확히 했다.

상대 진영을 공략하는 능력에선 이재명 후보가 다소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 응답자의 15.8%가 이 후보를 지지한 반면, 김 후보는 ‘진보’ 응답자의 9.8% 지지를 확보하는 데 그쳤다. 중도층에선 이 후보(53.3%)가 김 후보(28.8%)를 크게 앞섰다.

지역별로 보면, 이재명 후보는 서울과 부산·울산·경남(PK) 등 주요 지역에서 김 후보를 소폭 앞섰다. PK 지역에서 이 후보는 43.8%, 김 후보는 43.4%, 이준석 후보는 9.4%로 조사됐다. 서울에서는 이 후보가 43.5%, 김 후보가 41.2%, 이준석 후보가 13.2%의 지지율을 얻었다.

지지층 충성도 조사에서는 김문수 후보(90.8%)와 이재명 후보(89.9%)가 압도적이었다. 반면 이준석 후보는 지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자가 68.9%에 그쳤고, 응답자의 27.8%가 지지 후보 변경 가능성을 언급해 변동성이 컸다. 이는 향후 김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한 관심으로 해석된다.

한편, 본인의 지지와 관계없이 이번 대선에서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4.7%가 이재명 후보를 꼽았고, 김 후보는 38.3%, 이준석 후보는 4.5%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3.1%, 국민의힘이 38.5%, 개혁신당은 8.0%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 응답률은 9.0%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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