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 시장 점유율 1위인 제주 삼다수가 판매 대행사를 새롭게 선정하며, 제주자치도개발공사가 직접 관리하던 대형마트 유통 판권까지 대행사에 넘기기로 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최근 삼다수 위탁 판매 대행사 재공모를 추진하면서 2017년 이후 공사가 직접 관리해온 대형 할인마트 판권도 새 대행사에 위임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시행된 ‘삼다수 유통 구조 혁신 연구 용역’ 결과에 따라 유통 구조를 일원화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공사는 지난 2017년부터 제주도민에게 더 많은 수익을 돌려준다는 명목으로 주요 대형마트에 삼다수를 직접 유통해왔다.
삼다수는 지난해 매출액이 약 3,500억 원에 달했으며, 대형마트 판매분은 전체 매출의 10~15%를 차지하고 있어 새롭게 선정될 판매 대행사의 영향력이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의 이번 결정으로 인해 유통구조 일원화는 물론, 향후 선정될 대행사의 시장 내 위상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