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일본 기상청은 군마현 이세사키에서 낮 최고기온 41.8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종전 최고치인 지난달 효고현 단바의 41.2도를 넘어선 수치다.
전국 914개 관측소 가운데 194곳이 35도 이상을 기록하며 폭염이 이어졌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와 아키타·고치현을 제외한 44개 도도부현에 열사병 주의보를 발령했다.
관동 지방을 덮친 남쪽 고기압성 저기압과, 산지를 넘어오며 고온·건조해지는 ‘푄 현상’이 이번 기록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40도 안팎의 고온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농·수산업 피해와 열사병 환자 급증이 우려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