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이 3주 만에 장중 1400원을 넘어섰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1.6원 오른 1400원에 출발했다. 장중에는 1399원대를 중심으로 급등락했으며, 정규장에서 1400원을 넘어선 것은 이달 1일(1401.7원) 이후 처음이다.
앞서 야간 장에서는 1403.5원까지 치솟으며 고점을 새로 썼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기조가 예상보다 신중하다는 점이 달러 강세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금리 인하 속도 조절 기조가 확인됐다. 여기에 미국 제조업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면서 달러 수요를 더욱 자극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당분간 달러 강세와 원화 약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다만 이달 말 예정된 미국 경제지표 발표와 주요국 통화당국의 대응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