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현재 일본에서는 겨울철을 중심으로 확산됐던 감기 및 각종 호흡기 질환이 전반적으로 감소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 다만 지역과 연령대에 따라 환자 발생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방역 당국의 감시는 지속되고 있다.
일본 보건당국에 따르면 2025~2026년 겨울 시즌 인플루엔자는 예년보다 이르게 유행이 시작됐다. 2025년 가을부터 환자가 빠르게 늘었고, 연말을 전후해 정점을 형성했다. 2026년 1월 들어서는 전국 평균 기준으로 인플루엔자 환자 수가 경보 기준 이하로 내려간 지역이 늘어나며 유행이 한풀 꺾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시즌 인플루엔자는 A형 바이러스가 주류를 이뤘고, 특히 소아와 청소년층에서 학교와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학급·학교 단위 휴교 조치가 시행되기도 했다. 다만 1월 중순 이후에는 의료기관 외래 환자 수가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감기와 함께 급성 호흡기 감염 전반도 겨울철 특유의 증가 양상을 보였다. 인플루엔자 외에도 코로나19,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연쇄상구균 인두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이 의료 현장에서 함께 관찰됐다. 특히 고령자와 기저질환 보유자 사이에서는 중증화 우려로 주의가 요구됐다.
보건당국은 2026년 1월을 기점으로 주요 호흡기 질환의 유행이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하면서도, 기온 변동과 실내 활동 증가에 따라 산발적 유행은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감염 예방 수칙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함께 강조되고 있다.
종합하면 2026년 1월 현재 일본의 감기·호흡기 질환 상황은 겨울철 대규모 확산 국면에서는 벗어났지만, 계절성 감염병이 완전히 사라진 단계는 아니라는 평가다. 의료 현장과 지방자치단체는 당분간 환자 추이를 면밀히 관찰하며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