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상, 미·이란 전투 종식 각서 합의 환영…“중동 안정 위한 외교 노력 지속”

일본 외무성은 15일 외무상 담화를 통해 미국과 이란이 전투 종식 등에 관한 각서에 합의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외무상은 담화에서 “이번 각서 합의를 사태 수습을 향한 큰 진전으로 평가한다”며 “당사국들이 외교적 해결을 지향하며 끈질긴 협상을 이어온 결과”라고 밝혔다. 또한 중재 역할을 수행해 온 관련국들의 노력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중동 정세의 조속한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일관된 입장 아래 적극적인 외교 활동을 전개해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계 물류의 핵심 통로이자 국제 공공재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일본과 아시아 각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 선박의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 보장을 이란 측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고 밝혔다.

외무상은 앞으로 이번 각서가 충실히 이행돼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항행이 실제로 확보되는 한편, 이란 핵문제 등에 대한 최종 합의도 조속히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은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중동 지역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모든 외교적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담화는 미국과 이란이 전투 종식과 긴장 완화를 위한 합의에 도달했다는 발표 직후 나온 것으로, 에너지 수입의 상당 부분을 중동에 의존하는 일본 정부가 지역 안정과 해상 교통로 안전 확보를 중시하고 있음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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