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EP(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2025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3.0%로 전망하며, 이는 이전 전망 대비 0.2%p 낮아진 수치이자 2024년의 3.1% 대비 둔화된 수준이다. 올해 전망의 핵심 키워드는 ‘강화되는 트럼피즘, 심화되는 성장격차’로 요약된다.
글로벌 경제 환경
트럼프 신행정부의 자국우선주의 및 보호무역주의 강화, 중국 경제 성장률 둔화, 통화정책 전환기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실질 부채 부담 증가는 세계경제의 주요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전망이다.
선진국 경제
미국은 2025년 2.1%의 안정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관세 인상과 세제 개편 등 정책 변화가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이지만, 감세 조치가 경제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존의 성장률은 독일의 부진한 경제성과로 인해 1.3%에 머물며, 무역 마찰 이슈가 재부각될 가능성이 있다. 일본은 수출 감소와 기업실적 둔화에도 불구하고 차세대 산업 부문의 투자와 새 내각의 정책적 지원으로 1.0%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흥국 경제
중국은 대내외 악재로 인해 4.1%의 낮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 관세와 대중 제재는 주요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다.
반면 인도는 6.8%의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공급망 재편과 유가 하락이 반이민 정책 등의 부정적 영향을 상쇄할 것으로 분석된다.
아세안 5개국은 민간소비와 외국인 투자의 증가로 4.7%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며, 미·중 갈등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러시아는 노동력 부족과 생산능력 감소로 인해 1.7%의 낮은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며, 브라질은 저소득층 지원 정책과 신산업 육성 효과로 2.0%의 안정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