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4조517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시장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이 감소했지만, 대출자산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확대됐다. 올해에는 1조7500억원 이상을 주주 환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6일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4조5175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4분기 순이익도 473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4.5% 증가했다.
시장금리 하락으로 그룹 순이자마진(NIM)이 1.86%로 전년보다 0.11%포인트(p) 줄었으나, 원화대출이 전년 대비 10.3% 성장하며 이자이익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그룹 이자이익은 11조402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성장했다.
비이자이익은 3조2575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감소했다. 이는 환율 상승으로 외환 관련 손실이 늘어난 영향이다.
4분기 주당 배당금은 540원으로 책정됐으며, 지난해 말 기준 총주주환원율은 39.6%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신한금융그룹은 4분기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올해 1조7500억원 이상을 주주환원에 투입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책임준공형 자산신탁 등 위험자산에 대한 충당금을 적극적으로 적립해 손실 흡수 여력을 최대한 확보했다”며 “희망퇴직 등 구조적인 비용 효율화를 추진하면서도 견고한 펀더멘탈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