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무료 금융자문 1만4천건 돌파…대면상담 재개로 8% 증가

2024년 한 해 동안 금융감독원이 제공한 무료 금융자문서비스 건수가 총 1만474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8.0%(1086건) 증가한 수치다.

금융감독원은 2015년 4월부터 금융소비자의 안정적인 금융생활 지원을 위해 금융전문가에 의한 무료 자문서비스를 시행해왔다. 상담은 금감원 본원 방문, 전화, 온라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누구나 받을 수 있으며 부채관리, 생애주기별 재무관리, 노후준비 등 실생활 밀착형 주제를 다루고 있다.

지난해 자문서비스 이용 증가에는 코로나19로 위축됐던 대면상담이 2023년부터 다시 확대된 점이 크게 작용했다. 실제로 방문상담 건수는 전년 대비 85%나 급증했다.

상담유형별로는 재무상담이 전체의 81.4%(1만1993건)를 차지했고, 금융 관련 단순문의는 18.6%(2749건)에 불과했다. 재무상담 중에서는 현금흐름관리 관련 상담이 31.0%(3722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채관리(18.0%, 2153건), 위험관리(13.0%, 1561건), 저축·투자(11.8%, 1420건), 세금설계(0.6%, 72건) 등의 순이었다.

생애 이벤트와 관련된 상담도 전체의 25.6%(3065건)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은퇴 관련 상담이 15.6%(1871건)로 가장 많았고, 신혼부부(5.2%, 624건), 사회초년생 지출관리(3.8%, 455건) 등도 주요 비중을 나타냈다.

연령대별로는 30대의 상담 비중이 34.1%(5032건)로 가장 높았다. 20대는 사회초년생의 소득·지출관리에, 30~40대는 주거자금과 자녀교육비 마련, 부채상환 등에 관심을 보였으며, 50대 이상은 연금, 노후준비, 상속 및 증여 상담이 주를 이뤘다.

금융자문서비스는 개인맞춤형 자문상담과 일반상담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자문상담은 사전예약 후 본원 방문 또는 전화상담으로 90분 가량 진행되며, 일반상담은 예약 없이 전화나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상담 과정에서는 금융상품 소개는 이뤄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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