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물류 기업 페덱스(FedEx)의 창업자 프레드 스미스(Fred Smith)가 6월 21일(현지 시각) 별세했다. 향년 80세.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944년 미국 미시시피주에서 태어난 스미스는 예일대학교 재학 중 항공 물류 효율화를 위한 ‘허브 앤 스포크(Hub and Spoke)’ 시스템을 구상했다. 이 시스템은 현대 익일 배송 체계의 기반이 됐다.
1966년 예일대를 졸업한 스미스는 해병대 장교로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고, 제대한 후 1973년 페덱스(당시 Federal Express)를 설립했다. 기존 우편보다 빠른 소포와 문서 배송을 제공하며 시장을 선도했다.
창업 초기 자금난에 빠진 스미스는 라스베이거스에서 블랙잭으로 5000달러를 2만7000달러로 불려 회사를 파산 위기에서 구한 일화로 유명하다.
오늘날 페덱스는 하루 평균 1700만 건 이상의 배송을 처리하며, 700대가 넘는 항공기를 운용하는 세계적인 물류 기업으로 성장했다.
스미스는 2022년 CEO 자리에서 물러난 후 회장직만 유지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