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또럼 서기장, 국빈 방한…교역 확대·대규모 프로젝트 협력 논의

베트남 공산당 최고지도자인 또럼(Tô Lâm) 중앙집행위원회 서기장이 10일부터 13일까지 국빈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첫 국빈이자 2014년 이후 11년 만의 서기장급 방한이다.

이번 방한에는 공산당 중앙감찰위원장, 국방부 장관, 공안부 장관, 호치민 당서기 등 다수의 정치국원과 외교·경제 부총리, 재무·과학기술·공상·문화체육관광·내무 장관, 하노이 시장, 하이퐁·박닝·타이응웬·다낭 당서기 등 중앙과 지방 주요 지도부가 대거 동행했다.

양국 정상은 회담을 통해 2030년까지 교역 규모를 1500억 달러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원자력발전소, 고속철도, 도시 전철 등 대규모 인프라 사업과 과학기술, 디지털 전환, 에너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한 10건 이상의 양해각서(MOU)도 체결됐다.

또럼 서기장은 연세대학교 특별 강연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심화, 경제·무역 협력 확대, 과학기술 및 디지털 전환 공동 추진, 문화·인적 교류 강화, 다자무대 협력 등을 제안하며 베트남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기여할 의지를 밝혔다.

이번 방문으로 베트남이 추진 중인 원전, 고속철도, 도시 전철 사업 등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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