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젊은층 사로잡은 K뷰티, 일본 뷰티시장 중심에 서다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GYM-EX)에서 열린 ‘메가 코스메 랜드 2025’ 현장은 개장 직후부터 인파로 넘쳤다. 세련된 패키지와 합리적인 가격, SNS 화제성을 겸비한 한국 화장품 브랜드들이 일본 젊은층을 사로잡으며, 도쿄 한복판에서 K뷰티의 위상을 입증했다.

이번 행사는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재팬(Qoo10)이 주최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 페스티벌은 지난해보다 규모가 세 배로 확대됐다. 참가 브랜드 54개 중 51개가 한국 브랜드로, 사실상 K뷰티 중심의 행사였다. 아누아, 라네즈, 티르티르, VT코스메틱, 스킨1004 등 주요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였으며, 이틀간 약 2만5000명이 방문했다. 응모자 수는 20만 명을 넘어서 일본 MZ세대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베이재팬은 이번 행사를 단순한 홍보가 아닌 성장 전략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김태은 이베이재팬 성장지원본부장은 “K뷰티는 일본 소비자에게 가장 빠르게 확산되는 카테고리로, 메가 코스메 랜드는 그 흐름을 직접 연결하는 전략적 무대”라며 “온라인 역직구 중심에서 벗어나 일본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지난해 일본 뷰티 이커머스 1위를 기반으로 오프라인 초격차를 확립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큐텐재팬은 ‘메가(MEGA)’ 시리즈를 중심으로 K뷰티의 일본 시장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 ‘메가와리(Megawari)’는 브랜드와 플랫폼이 각각 10%씩 부담해 20%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세일 캠페인이다. 또 ‘메가오시(Mega-Oshi)’와 ‘메가데뷔(Mega Debut)’를 통해 신제품과 신생 브랜드를 일본 시장에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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