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협력·인구구조 변화 대응 성과 주목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이 10월 27일 경주에서 열린 최종고위관리회의(CSOM)를 시작으로 공식 개막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21개 회원국 대표와 옵서버, APEC 사무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정상회의와 29~30일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를 앞두고, 올해 APEC의 주요 활동 성과를 최종 점검하는 자리였다.
고위관리들은 의장국인 한국의 주도 아래 APEC 논의가 “원활하고 의미 있게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우리 정부가 제시한 ‘AI 협력’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 의제가 역내 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점이 성과로 꼽혔다.
회의에서는 무역투자위원회(CTI), 경제위원회(EC), 경제기술협력위원회(SCE), 예산운영위원회(BMC) 등 주요 산하기구의 연간 보고서와 ‘서비스 경쟁력 로드맵(ASCR)’ 최종 점검 보고서가 승인됐다. 이 로드맵은 2025년까지 역내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구체적 목표와 실행 계획을 담고 있다.
참가국들은 최근 이어지는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올해 APEC 정상회의가 회복과 성장을 향한 메시지를 발신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고위관리들은 남은 기간 정상회의 성과문서의 문안 협의를 마무리해 실질적 결실을 도출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인공지능, 기후·에너지 전환, 공급망 회복력, 포용적 성장 등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경주에서 나흘간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