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성화성 그룹이 20여 년간 이어온 한중 문화·비즈니스 교류 기반을 확대하며 청년 중심의 창의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강옌펑 대표 체제 출범 이후 투자, 문화사업, 플랫폼 운영을 결합한 새로운 성장 전략을 제시하며 산업 상생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
성화성 그룹은 2006년 중국 내 최초 한국 문화 테마 쇼핑몰 ‘성화성 한국관’을 선보여 한국 패션 브랜드의 중국 시장 안착을 지원해왔다. 단순 입점 지원을 넘어 합병, 콘셉트스토어 운영, 브랜드 인큐베이션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 모델을 도입해 다수 한국 중소 패션 브랜드의 현지 적응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 분야에서는 자회사 나오인 문화를 중심으로 한중 뮤지컬 인재 양성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공룡이 살아났다》, 《위험한 연민》 등의 중국 현지 제작과 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중국 예선을 주관해 양국 청년 연예 인재 발굴에도 나서고 있다. 해당 사업은 최근 중국 내 뮤지컬 시장 성장세와 맞물려 주목받는 분야로 평가된다.
성화성 그룹은 오는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상하이에서 중국 국가급 싱크탱크 CTPIC, 한국 예술·패션 협회 KAGA와 함께 ‘K-패션 & 뷰티 위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디자이너와 예술 관계자들이 참여해 패션·문화예술·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그룹은 이를 한중 패션 산업을 연결하는 대표 사례로 남기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강옌펑 대표는 CTPIC, KAGA 등 양국 주요 기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문화·예술 사업뿐 아니라 산업 협력 전반에서 전략적 확장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성화성 그룹은 향후 한국 창의 산업의 중국 시장 정착 지원과 중국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협력을 병행하며 상호 성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앞으로의 행보가 한중 산업 협력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