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56만7000원…주인 모르게 ‘잠자던 예금’ 3732억원 제자리로

지난해 주인을 찾은 휴면예금이 3700억원을 넘어섰다. 평균 1인당 수령액은 56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서민금융진흥원은 21일 2025년 한 해 동안 원권리자에게 돌려준 휴면예금이 3732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건수는 65만8000건이며, 건당 평균 지급액은 56만7000원이다. 지급 경로를 보면 정부24, 내보험찾아줌, 금융회사 앱 등 비대면 연계 채널을 통한 수령이 55.5%로 절반을 넘었다.

휴면예금 지급 규모는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2023년 2952억원에서 2024년 3018억원으로 늘었고, 2025년에는 3732억원까지 확대됐다.

서금원은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멸시효가 완성된 예금과 보험금, 자기앞수표 등 휴면예금을 금융회사로부터 출연받아 관리·운용한다. 원권리자가 직접 조회해 찾아갈 수 있도록 ‘휴면예금 찾아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통신사의 최신 휴대전화 번호를 활용한 공인알림문자 시스템을 도입했고, 마이데이터 앱에서 전체 금융자산을 조회할 때 휴면예금도 함께 확인해 즉시 지급 신청이 가능하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휴면예금 운용수익은 서민금융 지원으로 환원됐다. 전통시장 영세상인과 사회적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미소금융 지원사업에 지난해 530억원이 투입돼 5684건을 지원했다.

김은경 서금원장은 “우편 안내 강화 등으로 고령층을 포함해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이들도 휴면예금을 보다 편리하게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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