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데뷔 2년 만에 도쿄돔 입성…사흘간 12만명 열광

그룹 라이즈가 K팝 보이그룹 가운데 최단 기간 도쿄돔 입성 기록을 세웠다.

라이즈는 2월 21~23일 일본 도쿄돔에서 첫 월드 순회공연 ‘라이징 라우드(RIIZING LOUD)’를 열고 사흘간 총 12만명을 동원했다. 이번 공연은 데뷔 이후 약 2년 만에 성사된 도쿄돔 단독 무대로, 현지 팬덤의 폭발적인 반응을 입증했다.

공연은 밴드 편곡 구간을 포함한 27곡의 새 세트리스트로 꾸려졌으며 전곡을 핸드마이크 라이브로 소화했다. 일본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1위를 기록한 일본 싱글 타이틀곡 ‘올 오브 유(All of You)’와 수록곡 ‘플래시라이트(Flashlight)’를 비롯해 ‘럭키(Lucky)’, ‘비 마이 넥스트(Be My Next)’, ‘러브 119(Love 119)’ 일본어 버전, ‘라이ラック’ 커버 무대까지 현지 맞춤형 구성으로 채웠다.

라이즈는 거대한 배 형태의 구조물에서 등장해 ‘페임(Fame)’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올 오브 유’ 무대에서는 트럼본을 든 댄서를 포함한 32인 밴드 퍼포먼스가 펼쳐졌고, ‘토크 색시(Talk Saxy)’는 계단 세트를 활용해 도쿄돔 버전으로 재구성됐다. ‘백 배드 백(Bag Bad Back)’에서는 후렴구마다 대규모 떼창이 이어졌다.

도쿄돔의 공간감을 극대화한 연출도 눈길을 끌었다. 메인 스크린 최상단 곤돌라 무대, 50m 거리를 오가는 무빙 스테이지, 8m 높이로 상승하는 텔레스코픽 리프트, 천장에 구현된 레이저 맵핑 등 대형 공연장에 걸맞은 장치가 총동원됐다. 객석 사이를 이동하는 차량과 친필 사인볼, 원반 이벤트, 마지막 날 추가된 ‘허그(Hug)’ 일기장 아이템 등 세밀한 팬 서비스도 더해졌다.

공연장 인근은 개장 전부터 공식 상품을 구매하려는 팬들로 붐볐다. 멤버별 포스터 앞에는 인증 사진을 남기려는 줄이 이어졌다. 앙코르 구간에서는 ‘위 러브 라이즈(WE LOVE RIIZE)’, ‘히어 어게인(HERE AGAIN)’ 문구의 대형 카드 섹션 이벤트가 펼쳐졌다.

멤버들은 “도쿄돔 무대에 설 수 있었던 것은 팬덤 브리즈 덕분”이라며 “모든 순간이 행복했고 같은 감정을 나누고 있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무대에서 눈물을 보인 쇼타로를 향해 멤버들은 “함께 달려와 준 시간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성장하자”고 서로를 격려했다.

한편 라이즈는 3월 6~8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 공연을 끝으로 첫 월드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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