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이 사실상 세 번째 최고경영자(CEO) 체제에 돌입한다. Tim Cook은 오는 9월 1일부로 CEO 자리에서 물러나고, 향후 이사회 의장직을 맡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1년 Steve Jobs 사망 이후 경영을 이어받은 쿡은 약 15년간 회사를 이끌며 애플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꿔놨다는 평가를 받는다. 취임 당시 제기됐던 ‘잡스 이후 위기론’을 불식시키며, 재임 기간 동안 시가총액을 약 10배 확대하고 매출 규모를 4배 이상 성장시켰다.
특히 애플은 같은 기간 매출이 두 배로 증가하는 동안에도 탄소 배출량을 약 60% 줄이는 등 환경 경영에서도 성과를 냈다. 공급망 전반의 재생에너지 전환과 제품 설계 혁신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애플은 이번 CEO 교체가 장기간 준비된 승계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임 CEO에는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총괄 수석 부사장인 John Ternus가 선임됐다.
터너스는 아이폰, 맥 등 핵심 제품군 개발을 주도해온 인물로, 내부에서는 기술 중심 리더십을 강화할 적임자로 평가받아 왔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하드웨어 혁신과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경쟁력 확보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 인사는 잡스, 쿡에 이어 세 번째 CEO 체제를 공식화하는 동시에, 애플이 안정적 세대교체 국면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