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026년 3월 말 기준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을 발표했다.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021억7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말 대비 153억7천만달러 감소한 수준이다.
이번 감소는 기업의 결제 수요와 해외 투자 관련 자금 이동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기업예금을 중심으로 달러화 예금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통화별로는 달러화 비중이 여전히 가장 높은 가운데, 엔화와 유로화, 위안화 등 주요 통화 예금도 일부 변동을 보였다. 기업의 수출입 결제 일정과 환율 움직임이 외화예금 증감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향후에도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과 환율 흐름, 기업 자금 수요 등에 따라 외화예금 규모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