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 소재 골프장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해 수사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유출 규모는 10만명 이상으로 파악된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안보수사지휘과는 가평군에 위치한 골프장 리앤리CC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해 고객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정황을 확인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골프장은 대륭그룹 계열사 리앤리어드바이저스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된 정보에는 이름, 생년월일, 성별, 아이디와 비밀번호, 휴대전화 및 유선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 거주지 주소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규모는 약 1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기존에 북한 해킹 조직 관련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이번 유출 정황을 인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북한 연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리앤리CC 측은 지난 18일 홈페이지와 문자 공지를 통해 “2025년 10월 21일 해커에 의해 악성코드가 삽입돼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수사당국은 해당 서버가 외부 해킹 조직이 유포한 악성코드에 감염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침투 경로와 유출 경위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