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프랑스 남부 엑상프로방스에서 열린 프랑스 경제포럼에 참석한 뒤,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활용한 문화행사를 소개하며 문화 경쟁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전 장관은 경제포럼의 세션 발표와 토론이 모두 끝난 뒤 열린 한여름 밤 문화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행사가 열린 엑상프로방스는 화가 폴 세잔과 소설가 에밀 졸라의 도시로 알려진 곳이다. 박 전 장관은 로마 시대부터 이어져 온 도시의 역사와 품격이 행사 전반에 녹아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오래된 골목길에 레드카펫을 설치하고 미술관을 야간 개방해 관람객들에게 칵테일을 제공하는 등 도시 전체를 문화공간으로 활용한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박 전 장관은 “우리나라로 치면 덕수궁을 저녁 시간에 개방해 음악회와 미술 감상을 함께 즐기며 서울과 한국의 여름밤을 특별하게 경험하도록 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중학교로 사용되는 오래된 건물로 이어지는 골목길에 레드카펫을 깔고 그 공간에서 피아노와 바이올린 야외 공연을 연출한 기획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도시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이 돋보였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행사장을 걸으며 레드카펫 위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한 모습도 함께 공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