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3년 만에 보급형 AI 아이폰 공개…아이폰16급 성능 갖춘 가성비 모델

애플이 3년 만에 보급형 아이폰을 선보인다. 기존 SE 시리즈보다 성능과 디자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AI 기능도 지원할 가능성이 높아 관심이 집중된다.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19일(현지시간) 보급형 모델 아이폰SE4를 공개할 예정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새 가족 구성원을 만날 준비를 하라. 2월 19일. 애플 출시”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신제품 출시를 예고했다.

아이폰SE4는 2022년 3월 출시된 아이폰SE3 이후 3년 만에 나오는 SE 시리즈 신작이다. 기존 SE 모델은 저렴한 가격과 기본적인 성능을 제공했지만, 이번 SE4는 애플의 인공지능(AI) 기술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현재 플래그십 모델인 아이폰15 프로 및 일부 아이폰16 시리즈에서만 제공되는데, 아이폰SE4 역시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최신 A18 칩과 8GB 램(RAM)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5 프로 모델과 아이폰16 시리즈에만 적용됐던 ‘동작 버튼’도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 동작 버튼은 기기 좌측 상단에 위치하며, 무음 모드, 카메라, 손전등, 녹음, 번역 등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다.

SE 시리즈의 상징이던 홈버튼이 사라지고 페이스 ID가 도입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아이폰SE4는 아이폰14와 유사한 디자인을 갖출 것으로 보이며, 기존 SE 모델보다 화면이 더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보급형 아이폰의 공식 명칭이 ‘아이폰SE4’가 아닌 ‘아이폰16E’가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팀 쿡 CEO가 ‘가장 새로운 가족 구성원’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점을 고려할 때, 애플이 SE 시리즈를 리브랜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가격은 전작인 아이폰SE3(429달러, 약 62만원)보다 다소 상승한 499달러(약 72만원)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SE 라인업은 기존 플래그십 모델의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제공되는 전략을 취해왔다. 이번 아이폰SE4 역시 성능과 디자인을 대폭 개선하면서도 플래그십 모델 대비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새로운 보급형 아이폰이 등장하면서 애플의 AI 기능을 보다 많은 소비자가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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