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빠진 압구정2구역 재건축…현장설명회에 8개사 몰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2구역(압구정 신현대아파트 9·11·12차)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절차가 본격화하면서 인근 단지의 재건축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조합은 지난 18일 입찰 공고를 냈으며, 오는 8월 11일 입찰을 마감하고 9월 중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 26일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이앤씨, DL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코오롱글로벌, BS한양, 제일건설 등 총 8개사가 참석했다. 입찰 참여가 유력했던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불참했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은 총 2조7000억원 규모로, 최고 65층 14개 동, 총 2571가구를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이 때문에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근 조합이 금융 및 설계 조건을 엄격히 제한하면서 삼성물산이 포기 의사를 공식화했다.

조합은 지난 대의원회의에서 ▲대안설계 범위 제한 ▲모든 금리를 CD금리에 가산금리 형태로 제한 ▲이주비 LTV 100% 이상 제안 불가 ▲추가 이주비 금리 제안 불가 ▲기타 금융기법 활용 제안 불가 등의 입찰 조건을 확정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20일 조합에 공문을 보내 “압구정2구역을 전략사업장으로 설정하고 글로벌 디자이너 및 금융사와 협업을 준비해 왔으나, 조합의 입찰 조건상 준비한 설계와 금융 제안을 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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