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이름 없는 별’, 2024년 네팔 산사태 순직 요원 2명 추모 위해 추가

2024년 10월 말, 국가정보원은 네팔에서 특수 임무 수행 중 순직한 요원 2명을 기리기 위해 청사 중앙에 설치된 추모 조형물 ‘이름 없는 별’을 하나 더 추가했다.

순직 사건은 2024년 9월 말 네팔에서 기록적인 폭우가 일으킨 산사태로 발생했다. 당시 파견된 정예 요원 2명은 공작관 경호 임무를 수행 중 숙소 인근에서 갑작스러운 산사태에 휩쓸려 현장에서 사망했다. 동행한 공작관은 다른 장소에 있었기 때문에 무사히 피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 부사관 출신으로, 국정원 내에서도 최정예 보직을 맡아왔다. 해외 공작과 경호 임무 수행 중 희생된 이들의 장례는 경기도 모 대학병원에서 비공개로 엄수됐다.

‘이름 없는 별’은 2018년 설치 이후 순직 정보요원을 기리는 상징으로 자리해왔다. 이 조형물은 이름·신분·직책이 전부 비공개된 채, 은빛 별로만 표시된다. 2024년 10월 기준 별의 수는 19개이며, 이번 사건으로 20번째 별이 걸릴 예정이다.

국정원 내부는 임무 특성상 순직 사실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다. 국정원 관계자는 “소속과 임무가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별은 희생자들의 헌신을 기억하는 최소한의 표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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