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논란 속에도 BTS·세븐틴·르세라핌 활약에 하이브 2분기 매출 역대 최고 기록

하이브는 올해 2분기(4월~6월) 연결 기준 매출 7,056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며 영업이익은 659억 원으로 29.5% 늘었다.

아티스트 직접 참여형 매출은 4,479억 원으로 집계됐다. 공연 부문에서 1,887억 원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했다. BTS 진·제이홉 솔로 월드투어와 세븐틴 일본 팬미팅, 르세라핌 월드투어 등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하이브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다수 아티스트 투어가 예정돼 있어 공연 매출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음반·음원 매출은 2,286억 원으로 8.4% 감소했으나, 시장 전반의 앨범 판매량 하락 속에서도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진의 미니 2집 ‘에코(Echo)’는 미국 빌보드 200에서 3위에 올랐고, 세븐틴 정규 5집 ‘HAPPY BURSTDAY’는 국내 상반기 누적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MD·라이선싱·팬클럽 매출을 포함한 간접 참여형 매출은 2,587억 원을 기록했다. 이 중 MD·라이선싱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1,529억 원에 달했다. 투어 굿즈와 응원봉, IP 기반 상품 판매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한편 방시혁 의장은 IPO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과 관련해 이날 사내 이메일을 통해 “조속히 귀국해 당국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4일 하이브 본사를 압수수색했고 국세청도 특별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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