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방위상, 9개국 연쇄 회담…‘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협력 강화

일본의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이 11월 2일 말레이시아 방문 중 호주·라오스·뉴질랜드 등과 각각의 방위장관 회담을 열고, 이틀간 총 9회의 양자 회담 일정을 마쳤다.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서 각국은 지역 안보 정세와 방위 협력 강화를 논의하고,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FOIP)’ 실현을 위해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일본은 특히 해상안보, 공급망 안정, 군사교류 확대를 통해 동남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과의 연대를 심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일본은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을 수호하기 위해 동맹국 및 뜻을 같이하는 국가들과 협력 체제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연쇄 회담은 실질적인 방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라고 말했다.

이번 일정에는 일본-호주, 일본-라오스, 일본-뉴질랜드 등과의 회담이 포함됐으며, 앞서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계기에 중국과의 회담도 진행된 바 있다.

이번 일련의 외교 행보는 일본이 아세안 및 태평양 국가들과의 안보 협력을 다각도로 강화하며, 역내에서 중국의 군사적 영향력 확대에 대응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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