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신한은행 일본 계열사 지분 10% 인수…일본 디지털뱅킹 협력 강화

LG CNS가 신한은행 일본법인 계열사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며 일본 디지털 금융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한은행 일본법인 SBJ은행의 자회사 SBJ DNX는 10일 LG CNS와 일본 뱅킹솔루션 사업 협력을 골자로 한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SBJ은행이 보유한 SBJ DNX 지분 100% 중 10%를 LG CNS에 매각하는 방식이다.

SBJ DNX는 2020년 4월 설립된 디지털∙ICT 전문 기업으로, SBJ은행의 일본 시장 내 디지털 신사업 추진을 위해 만들어졌다. 출범 후 7개월 만에 일본 키라보시금융그룹 산하 UI은행에 클라우드 기반 뱅킹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따내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12월 신한은행과 LG CNS가 체결한 글로벌 금융 디지털∙IT 사업 협약의 연장선에서 이루어졌다. 두 회사는 일본과 베트남 등 해외 금융시장에서 공동으로 IT 솔루션 개발과 연구개발, 신성장동력 발굴을 추진해 왔다.

신한은행은 LG CNS의 시스템 금융 분야 디지털 전환 역량을 바탕으로 SBJ DNX를 일본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디지털·ICT 플랫폼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지분 투자는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기술력과 영업 네트워크를 결합한 전략적 제휴 성격을 갖는다.

SBJ DNX 측은 양사 협업을 통해 일본 금융권에서 의미 있는 디지털 전환 사례를 창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SBJ DNX 관계자는 “금융 전문성과 IT 기술을 결합해 일본 시장에서 시너지를 만들겠다”며 글로벌 디지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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