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쿠팡, 한국서 번 돈으로 미국 로비…주권국가 법치 훼손”

박지원 의원이 쿠팡을 겨냥해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놨다. 박 의원은 SNS를 통해 쿠팡이 미국 기업이지만 한국에서 영업 활동을 하는 이상 한국 법을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쿠팡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100만 달러를 기부했고, 최근 5년간 미국 정부와 의회를 상대로 1천34만 달러의 로비 자금을 사용했다는 외신 보도를 언급했다. 한국에서 벌어들인 수익으로 미국 정치권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문제 제기다.

특히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로버트 오브라이언이 X를 통해 한국 국회와 공정거래위원회가 한국 쿠팡에 부당한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외국 인사가 한국의 입법·행정 기관을 상대로 노골적인 압박성 발언을 하는 것은 주권 침해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쿠팡을 두고 “한국에서 부당하게 돈을 벌어 미국 정부와 의회에 로비하는 악덕기업”이라고 규정하며, 최근 대만에서도 쿠팡의 시장 행태를 문제 삼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성탄절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관련 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한 이재명 대통령의 대응을 시의적절했다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주권 법치국가로서 쿠팡의 불법 사항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법에 따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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