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부산서 세계 문화유산 외교의 장 연다

한국이 처음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개최한다.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7월 19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는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세계유산위원회로, 세계유산 보호와 등재를 논의하는 유네스코의 최고 의사결정기구 회의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는 세계유산협약 가입국 196개국 대표단과 세계유산위원국 21개국, 유네스코 및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등 자문기구 관계자를 포함해 약 30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회의 기간에는 신규 세계유산 등재 심사와 기존 세계유산의 보존 상태에 대한 검토가 진행된다.

공식 회의와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된다. 개최국인 한국은 참가자들이 K-유산, K-문화, K-푸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공연, 전시, 세미나,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행사를 기존 세계유산위원회와 차별화된 문화축제 형태로 구성해 세계 각국 참가자들이 한국의 문화유산을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국제회의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문화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부산은 벡스코를 중심으로 회의장과 전시장, 공연장 등을 운영하며 세계유산 관련 국제교류의 중심 무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세계유산협약 이행을 총괄하는 기구로 매년 정기회의를 열어 세계유산 등재 여부와 보존 정책 등을 심의한다. 한국은 1988년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했으며, 이번 제48차 회의를 통해 처음으로 개최국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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