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생존과 도약을 위해 플랫폼과 업종, 국경을 넘어선 협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최근 합종연횡의 움직임은 업계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경쟁력을 창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말 알리바바그룹과 손잡고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했다. 양사는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를 자회사로 편입해 이커머스 시장에서 주도권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세계는 CJ대한통운과 물류 동맹을 통해 ‘주7일 배송’ 서비스를 도입, 이커머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CJ대한통운과의 협력은 쿠팡과의 경쟁 구도를 형성하며 이커머스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네이버 역시 CJ대한통운과 손잡고 배송 서비스를 세분화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올해는 새벽 배송, 오늘 배송, 휴일 배송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해 이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편의점 업계도 협업 강화
편의점 업계 역시 이종 업종 간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GS리테일은 넷플릭스와의 협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넷플릭스 협업 상품은 GS리테일의 수출 실적 900만 달러 중 200만 달러를 차지하며 큰 성과를 거뒀다.
CU는 컬리와의 협력을 통해 온·오프라인의 강점을 결합한 매장을 선보이며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양사의 협력은 물류와 채널 확장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무신사, 일본 시장 공략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일본 최대 패션 플랫폼 조조타운과 MOU를 체결하며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무신사는 국내 패션 브랜드들이 일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마케팅, 유통, 물류를 지원하며 현지화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