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이 7월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4차례 연속 동결이다. 일본은행은 “불확실성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미국의 관세 정책과 국내외 경제 여건을 면밀히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일본은행은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모두 상향했다. 2025년 실질 GDP 성장률 전망은 기존 0.5%에서 0.6%로 올렸으며, 2026년 전망치는 0.7%로 유지했다.
특히 신선식품을 제외한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2.2%에서 2.7%로 대폭 상향 조정됐다. 2027년 물가상승률 전망도 1.7%에서 1.8%로 올렸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자회견을 열고 금리 동결 배경과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일본은행은 지난 1월 기준금리를 0.5%로 인상한 뒤 현재까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