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두 번 접는 ‘갤럭시 Z 트라이폴드’ 12월 출시…새 폼팩터 승부수

삼성전자가 12월 5일 두 번 접히는 3단 폼팩터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 제품은 인폴딩 구조의 3단 접이식을 적용해 접었을 때는 스마트폰 크기, 펼쳤을 때는 10인치급 태블릿 화면을 구현한다. 내부 디스플레이는 약 10인치, 외부 커버 디스플레이는 약 6.5인치로 알려졌다. 접은 상태의 두께는 약 14㎜, 펼쳤을 때는 약 4㎜대 수준으로 전해진다.

가격대는 300만원대 후반에서 400만원대 초반으로 관측된다. 한 번 접는 폴더블폰보다 힌지 구조와 디스플레이가 복잡해 생산단가가 높아졌다는 분석이 많다. 시장에 먼저 등장한 화웨이의 트라이폴드폰 ‘메이트 XTs’보다 100만원가량 비싼 수준이다.

제품 완성도는 높아졌지만 소비자 설득력은 여전히 과제로 거론된다. 접었을 때 일반 스마트폰 대비 두꺼운 14㎜ 수준으로 휴대성이 떨어지고 무게 증가도 불가피하다. 두 번 접는 구조가 실제 사용 효용을 얼마나 제공하느냐에 대한 의문도 남아 있다. 폴더블폰 시장 자체가 여전히 스마트폰 전체의 소수 비중에 머물고 있어 새로운 폼팩터가 시장성을 확보할지도 미지수다.

업계에서는 이번 출시가 판매량보다 기술력 과시에 방점이 찍힌 시도라는 해석을 내놓는다. 한정 생산 물량은 약 2만대로 알려졌으며 초기 관심이 집중될 경우 완판 가능성도 거론된다. 삼성전자가 트라이폴드라는 새로운 카드를 통해 폴더블 시장의 정체성을 다시 흔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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