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공영방송 예산 삭감 역풍… 시민들 ‘분노 기부’로 맞대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좌편향”을 이유로 공영방송 예산을 대폭 삭감하자, 시민들의 자발적 후원과 기부금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정부 정책에 대한 반발 심리에서 비롯된 ‘분노 기부(rage giving)’ 현상으로 진단한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 3개월간 약 12만 명의 신규 후원자가 NPR·PBS 등 공영방송을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후원액은 지난해보다 7000만 달러(약 960억 원) 증가했다. 특히 콜로라도에 본사를 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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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언론 환경 뒤흔들다…美 수정헌법 1조 시험대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미국 언론 지형이 급변하고 있다. 전통적 ‘레거시 미디어’가 설 자리를 잃고, 친트럼프 성향의 뉴미디어들이 백악관을 장악하면서 미국 수정헌법 제1조(표현·언론의 자유)가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백악관 채운 ‘MAGA 미디어’ 워싱턴리포터, 브레이트바트뉴스, 리얼아메리카보이스 등 이른바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성향의 매체들이 백악관 브리핑룸에 대거 입성했다. 브리핑룸 내 기자 3분의 1이 이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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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회담, ‘합의 없는 이해’의 의미

알래스카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은 약 3시간 동안 진행됐지만 종전이나 휴전에 관한 구체적 성과는 나오지 않았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해가 있었다”고 했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합의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서로의 입장과 요구를 파악하는 수준에 그친 셈이다. 푸틴 대통령은 회담 전날인 14일, 해방절을 맞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낸 축전에서 “정의롭고 다극화된 세계질서 수립”을 강조했다. 이는 곧 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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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日 각료 야스쿠니 참배에 강력 반발…日공사 초치

중국 정부가 일본 각료와 정치인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즉각 반발하며 외교적 대응에 나섰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을 맞아 일본 정치권 인사들의 움직임이 동아시아 외교 현안으로 비화하는 양상이다. 15일 중국 외교부는 류진쑹 아주사장(국장급)이 요코치 아키라 주중 일본대사관 수석공사를 ‘약견’ 형식으로 불러 일본 정치인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엄정한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초치’ 대신 ‘약견’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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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재무상, 美 금리인상 압박에 “판단은 일본은행 몫”

미국이 일본에 금리 인상을 요구한 데 대해 일본 정부가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16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과 관련해 “다른 나라 정부의 발언에 대해 논평은 삼가겠다”며 “구체적인 수단은 일본은행에 맡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일본은행이 2% 이상의 물가 상승 목표를 안정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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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제시한 K-컬처의 새로운 가능성

케이팝이 전 세계 대중문화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한국적 정서를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콘텐츠 전략을 선보였다. 작품은 케이팝 아이돌을 주인공으로, 음악의 감동이 악령을 물리친다는 설정을 내세웠다. 단순히 전통 의상이나 국악 요소를 덧입히는 수준을 넘어, 이야기의 출발부터 한국인의 감정 언어와 공동체 정서를 녹여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정성태 꾸꿈아트센터 대표는 이 작품을 글로벌 흥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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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관세·투자 합의 후속 협의체 설치 방침

미국과 일본 정부가 지난달 관세 협상에서 도출한 5천500억 달러(약 695조 원) 규모의 일본 측 대미 투자 합의를 구체화하고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양국 공동 협의체를 설치하기로 했다. 마이니치신문은 15일, 이 협의체에 미 상무부와 일본 재무성·경제산업성·외무성이 중심이 돼 참여하며, 일본무역보험과 일본국제협력은행(JBIC)의 포함 가능성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이번 협의를 통해 미국의 자동차 관세 조기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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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L·캐세이퍼시픽, 아시아 3개 공항 SAF 공급 협약 체결

DHL 익스프레스와 캐세이퍼시픽 그룹이 항공 화물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지속가능항공연료(SAF) 공급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캐세이는 2025년까지 서울 인천국제공항, 도쿄 나리타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DHL 국제 화물편에 총 2,400톤의 SAF를 공급한다. 이를 통해 약 7,190톤의 온실가스 배출이 감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홍콩~싱가포르 구간 A330 화물기 100회 이상 운항 시 발생하는 배출량과 맞먹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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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한 달 만에 사상 최고가 경신…금리인하 기대감에 랠리 가속

가상화폐 대표 종목인 비트코인이 한 달 만에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집계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오후 7시 41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2.96% 오른 12만3,677달러를 기록하며 지난달 14일 세운 종전 최고가(12만3,200달러대)를 넘어섰다. 장중 상승 폭은 확대되는 추세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3.56% 오른 4,785달러로 2021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에 올라섰다. 역대 최고가(4,800달러대)와의 격차도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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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 해외에서도 잇따라

해외에서도 국가 지도자 부부가 동시에 사법 처리를 받는 사례가 적지 않다. 말레이시아의 나지브 라작 전 총리(2009~2018 재임)는 신탁재산 유용과 자금세탁 혐의로 유죄가 확정돼 현재 복역 중이다. 부인 로스마 만소르 여사 역시 부패 사건으로 기소돼 항소심이 진행되고 있다. 2018년 압수수색 당시 자택에서 거액의 보석과 에르메스 가방 272개가 발견돼 ‘사치의 여왕’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대만의 천수이볜 전 총통(2000~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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