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가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해 국립한글박물관과 협업한 ‘에이비씨(ABC) 한글 한정판’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제품 포장에는 호머 헐버트의 『사민필지』 초판본 본문 서체를 적용했고, 초콜릿도 기존 알파벳 대신 한글 자음과 모음 모양으로 만들었다.
『사민필지(士民必知)』는 미국인 선교사 호머 헐버트가 육영공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1889년 집필한 순한글 세계지리 교과서다. 제목에는 ‘선비와 백성이 반드시 알아야 할 지식’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오는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 출판사 마당에서 종로구청의 지원을 받아 동네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민필지』와 헐버트를 소개하는 자리에 이 초콜릿도 함께 놓아두면 제법 잘 어울릴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