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이 출입국 절차 간소화를 위한 사전입국 심사제도를 도입하기로 합의하며, 2025년 공식 시행이 확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9월 6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정상회담을 통해 이 제도 도입을 공식 검토한다고 발표했다. 양국 정상은 출입국 절차를 간소화하고 관광을 포함한 인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사전입국 심사제도가 시행되면 한국 공항에서 일본 입국심사관이 사전 심사를 진행하게 되며, 일본 도착 후 간단한 본인 확인 및 세관검사만 거치면 입국 절차가 완료된다. 이에 따라 현재 일본 공항에서 평균2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이 제도는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일본인의 한국 입국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어, 양국 국민 모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는 연간 1,000만 명 이상이 오가는 한일 간 교류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보다 원활하고 효율적인 교류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일본 법무성은 관련 실무 검토를 진행 중이며, 2025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
여행업계는 사전입국 심사제도가 2025년 도입되면 2005년 한일 비자 면제 이후 또 한 번의 여행시장 확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일 사전입국 심사제도의 도입이 양국 간 인적 교류를 한층 활성화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