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글로벌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중국 및 일본의 금리 결정 등 주요 이벤트에 주목할 전망이다. 특히 국내 증시는 기업 실적 발표와 주요국의 경제 정책 변화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증시 요약
지난주(1월 12~17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0.31% 상승하며 2515.78에 마감했다. 주 초반 금리 부담으로 2500선이 무너졌으나,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되어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17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을 앞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로 약세를 보였다.
주간 거래에서 개인 투자자는 8816억 원을 순매수하며 증시를 지지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723억 원과 7215억 원을 순매도하며 시장의 변동성을 키웠다.
이번 주 주요 일정
- 1월 20일(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 다보스포럼(~1월 24일)
- 1월 20일(중국): 대출 우대금리(LPR) 결정
- 1월 24일(일본): 일본은행(BOJ) 기준금리 결정 및 12월 CPI 발표
트럼프 취임 후 정책 방향성의 구체화 과정에서 글로벌 시장의 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 중국은 기준금리와 지준율 인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으며, 일본은행은 금리 인상을 검토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증권가 전망
대신증권 이주원 연구원은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이 점진적으로 강화되거나 정책 집행의 어려움이 가시화되면 달러 강세 압력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중국과 일본의 금리 결정은 환율 중심의 단기 변동성을 증폭시킬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나증권 이재만 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부진에도 2025년 1분기 이후 개선 사이클에 진입할 업종을 주목해야 한다”며 “반도체,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제약·바이오 업종은 가격 메리트와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승세를 고려했을 때 선별적으로 매수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투자 전략
이번 주는 트럼프 정책 발표와 주요국 금리 결정 등 외부 변수로 인해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증권가에서는 업종별 선별 매수를 통한 리스크 관리와 함께 중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의 전략적 접근을 권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