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세계인공지능대회(World AI Conference, WAIC)와 글로벌 AI 거버넌스 고위급 회의가 7월 26일(토) 공식적으로 막을 올렸다. 개막식에는 중국 총리 리창이 참여했으며, 국내외 1,000여 명의 정부 및 산업·학계 대표들이 자리했다.
이번 WAIC는 ‘AI 시대의 글로벌 연대’를 주제로 전시 면적이 7만㎡를 넘고, 800개 이상의 기업이 3,000개 이상의 AI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휴보(Huawei), 알리바바, 유니트리(Unitree) 등 중국 기업들과 테슬라, 아마존, 구글 등의 해외 기업이 출품자로 참여했다2.
리창 총리는 개막 연설에서 현재 글로벌 AI 거버넌스가 분절돼 있으며, 일부 국가와 기업 중심의 독점으로 흐를 위험을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AI 협력 기구(World AI Cooperation Organization)’**를 조속히 설립할 것을 제안했다. 해당 기구는 중국 상하이에 본부를 두고, UN 차원의 대화 기구와 안전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를 포함하는 13개 항의 행동계획(action plan)에 기반해 운영된다.
UN의 안토니우 구테흐스 총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포용적이고 안전한 AI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을 강조했고, 프랑스 대통령 특사 Anne Bouverot와 아세안 사무총장 Kao Kim Hourn 또한 글로벌 연대를 통한 AI 기술의 활용과 디지털 전환 전략을 제안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AI 거버넌스 행동 계획’, ‘중국 사례 중심의 AI 성과 모음(2025년판)’, ‘국제 오픈소스 AI 협력 이니셔티브’, 그리고 다중 재해 조기경보 AI 시스템 MAZU‑Urban 등이 선보이며 기술과 거버넌스를 함께 조명했다.
종합하자면, WAIC 2025는 기술 전시와 국제 논의가 결합된 상하이 최대 규모의 AI 플랫폼으로 자리잡았으며, 특히 중국이 제안한 글로벌 거버넌스 기구 구상은 향후 국제 AI 정책 방향을 주도할 수 있는 핵심 의제로 부상하고 있다.
향후 며칠간 포럼과 실질적 협력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며, AI 안전성과 윤리·협력 중심의 글로벌 규범 형성에 관한 논의들도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