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일본을 연결하는 하늘길이 도쿄, 오사카에 이어 후쿠오카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4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초청으로 방한한 일본 후쿠오카공항 대표단과 교류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제주-후쿠오카 직항노선 재개 필요성과 노선 활성화를 위한 관광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후쿠오카 대표단은 세화 해녀마을, 김녕 요트 체험 등 제주 문화와 해양 액티비티를 직접 체험하며 관광 콘텐츠를 살폈다. 제주관광공사는 직항편 재개에 대비해 현지 여행업계 대상 세일즈, 소비자 홍보, 항공사와의 공동 프로모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겨울철 특화상품으로 감귤·동백체험, 올레 트레킹 등을 개발해 일본 대형 온라인 여행사와 연계한 마케팅도 준비 중이다.
또한 오는 9월 25일부터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여행박람회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에 참가해 ‘제주의 낮과 밤’을 주제로 힐링, 웰니스, 쇼핑 콘텐츠를 알릴 계획이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후쿠오카 노선 재개를 비롯해 일본과의 직항 확대를 위해 도와 공항, 업계가 힘을 모으고 있다”며 “근거리 여행의 장점을 살린 현지 마케팅으로 관광객 유치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쿄 노선은 지난해 7월 재개 이후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며 오는 10월 동계 시즌부터 주 4편으로 증편된다. 일본 지방 도시와 제주를 잇는 전세기도 구마모토, 오키나와, 히로시마, 도쿠시마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