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브랜드 던스트가 중국 상하이에 이어 일본 도쿄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던스트는 2월 6일부터 19일까지 도쿄 시부야의 대형 쇼핑몰 파르코 4층에서 일본 첫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글로벌 홀세일과 온라인 중심으로 전개해 온 던스트가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이번 팝업은 일본 시장을 테스트베드로 삼아 현지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중장기적인 시장 확장을 검토하기 위한 목적이다. 던스트는 지난해 12월 일본 MZ세대 타깃 온라인 쇼핑 플랫폼 누구 입점을 통해 일본 시장에 처음 진입한 바 있다. 트렌디한 클래식 무드와 미니멀한 스타일이 일본 패션 시장의 선호 감성과 맞닿아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과한 연출보다 자연스럽고 정제된 룩을 선호하는 일본 2030대 소비 성향과의 궁합, 높은 품질 대비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팝업은 온라인 입점과 오프라인 팝업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의 일환으로, 시장 반응을 입체적으로 검증하는 단계다.
팝업은 던스트의 2026 봄 캠페인 ‘뉴트럴 아워스’를 테마로 구성됐다. 출근길이라는 일상적 장면을 배경으로 하루가 시작되기 직전의 순간을 포착한 콘셉트로, 도쿄를 무대로 포토그래퍼 마코토와 협업해 촬영했다. 공간 연출 역시 캠페인 무드를 현장에 옮겨 자연스러운 체험이 가능하도록 꾸몄다. 가챠 사은품 증정과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 등 현지 고객 참여 요소도 마련됐다.
던스트 관계자는 중국에 이어 일본 시장을 단계적으로 검증하며 향후 유통 파트너십을 포함한 확장 전략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 2030대가 선호하는 미니멀하고 정제된 감성과 브랜드 무드의 접점에 대한 기대도 함께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