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병원 특화모델 ‘쉼’ 도입…점포 혁신 가속

편의점 이마트24가 병원 이용 고객의 편의성을 강화한 공간 특화 모델을 선보이며 점포 혁신에 속도를 낸다. 단순 판매 공간을 넘어 고객의 이용 환경과 상황을 고려한 체류형 편의점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병원 내 점포에 적용하는 특화 콘셉트 ‘이마트24 쉼’을 도입했다. 첫 적용 매장은 중앙보훈병원점이다. 해당 모델은 휠체어 이동 동선을 확보하고, 휠체어·노약자를 위한 높이 조절 테이블을 배치하는 등 병원 이용 고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24는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적용 점포 확대를 검토 중이다.

이마트24 측은 환자와 보호자가 잠시 머물며 쉴 수 있는 실질적 휴식 공간을 지향했다고 설명했다. ‘쉼이 머무는 공간’을 주제로, 병원이라는 특수 상권의 요구를 매장 설계 전반에 반영했다는 것이다.

앞서 이마트24는 점포 리뉴얼을 통해 미래형 매장 실험을 이어왔다. 테라스와 포토 스폿을 갖춘 ‘이마트24 STAY 성동성수점’, 미래 방향성을 집약한 플래그십 스토어 ‘트렌드랩 성수점’ 등이 대표 사례다. 체류 환경을 조성해 방문 시간을 늘리고 재방문율과 브랜드 호감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 일관되게 적용되고 있다.

이번 ‘이마트24 쉼’ 역시 같은 흐름에서 해석된다. 근거리 소비 채널로서의 기능적 가치를 유지하는 동시에, 고객의 상황과 감정까지 고려한 정서적 가치를 더하겠다는 판단이다. 이마트24는 상권과 고객 특성에 맞춘 공간 특화 점포를 통해 ‘가깝고 편한’ 수준을 넘어 ‘오래 머물고 싶은’ 편의점으로 진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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