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대표단이 서울에서 열린 제8차 한·아프리카 경제협력회의(KOAFEC)에 참석해 인공지능과 디지털 인프라, 제조업 및 투자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렸다. 한국 정부와 아프리카개발은행이 공동 주최한 행사에는 아프리카 45개국의 재무·정보통신기술 분야 장관급 인사와 국제기구,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KOAFEC는 한국과 아프리카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6년 출범한 고위급 경제협력 협의체다. 올해는 출범 20주년을 맞아 ‘아프리카의 변혁을 위한 인공지능과 디지털 인프라 활용’을 주제로 진행됐다.
가나 대표단은 토머스 니아르코 암펨 가나 재무부 차관이 이끌었다. 암펨 차관은 아수오자만 지역구 국회의원을 겸하고 있으며, 행사 기간 각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과 경제·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가나 측은 한국이 보유한 정보통신기술과 제조 역량, 산업개발 경험을 가나의 경제성장 전략과 연계하는 방안에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스마트 산업도시와 한국형 기술단지 조성 구상 등이 향후 양국 협력사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제시됐다.
회의에서는 인공지능 생태계 구축과 디지털 연결성 확대, 기술인력 양성, 민간투자 촉진, 디지털 격차 해소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정부 간 정책 협의뿐 아니라 기업회의와 투자 상담도 함께 열려 구체적인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가나 대표단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아이디어와 파트너십이 가나의 산업 발전과 한·가나 경제협력 강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아프리카 국가들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인공지능과 디지털 인프라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경제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공공부문과 민간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투자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