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배달 플랫폼 쿠팡이츠가 일본 도쿄 미나토 지역에서 새로운 음식 배달 서비스 ‘로켓나우(Rocket Now)’를 시범 운영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 배달 시장에서 급성장한 쿠팡이츠가 일본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 시장 진출의 배경
쿠팡이츠는 지난 14일부터 도쿄 미나토 지역에서 소규모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배달 라이더를 채용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시장 테스트에 돌입했다. 이번 서비스는 2021년 시작한 일본 퀵커머스 사업 철수 이후 쿠팡의 두 번째 일본 도전으로, 음식 배달이라는 새로운 분야에서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글로벌 확장의 중요성
음식 배달 서비스는 쿠팡의 글로벌 확장에서 중요한 전략적 돌파구가 될 전망이다. 대만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이커머스와 달리 음식 배달 서비스는 초기 투자 비용이 적어 일본 시장 진출의 부담이 덜하다. 특히, 일본은 팬데믹 이후 음식 배달 수요가 급증하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관건은 서비스 품질과 현지화
일본 음식 배달 시장은 우버이츠가 70% 점유율로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쿠팡이츠는 배달 시간을 단축하고 서비스 정확도를 높이는 등 품질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내에서 큰 역할을 했던 ‘와우 멤버십’과 같은 고객 유인책이 없는 일본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과제가 될 전망이다.
일본 시장의 성장 가능성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는 일본 음식 배달 시장이 2022년 226억 달러에서 연평균 8.4% 성장해 2030년 35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배달앱에 대한 사용자들의 인식이 높아지고 라이더 수급 환경이 개선되면서, 일본은 국내 음식 배달 플랫폼의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향후 전망
쿠팡이츠가 일본 시장에서 자리 잡을 경우, 이는 글로벌 배달 시장으로의 확장을 위한 중요한 초석이 될 수 있다. 일본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며, 경쟁이 치열한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무대로의 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