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일본의 경상수지가 30조3771억 엔(약 286조 원)을 기록하며 1985년 이래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해외 투자에 따른 이자와 배당수입의 급증이 전체 흑자폭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재무성이 12일 발표한 2024년도 국제수지 통계(속보치)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전년 대비 16.1% 늘어난 30조3771억 엔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비교 가능한 통계가 시작된 1985년 이후 사상 최대 규모다.
특히 해외투자에서 발생한 이자와 배당 등 투자수익을 나타내는 제1차 소득수지가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엔화 환산 이익이 크게 늘어나며, 4년 연속 최대 흑자 기록을 갈아치웠다.
경상수지는 무역수지, 서비스수지, 제1차 소득수지 등으로 구성되며, 최근 수년간 일본 경제에서 제1차 소득수지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지난 2월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경상수지 예상치인 29조6215억 엔보다도 높은 수치로, 일본 경제의 대외 투자 수익성이 크게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